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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산림 연수 – 재난 피해 감소와 국제 협력

2016년 6월 제 1차 중국 산림 연수가 진행되었다. 몽골에서의 연수 이후 한스자이델 재단은 북한의 산림 관리원들을 위한 연수를 새로이 계획하였고 이 역시 한스자이델 재단과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이 공동 주관하여 지속가능한 재조림 활동을 위해 EU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에서 대표단이 첫 현장방문한 곳은 중국 광동성의 동관에 위치한 기업으로, 환경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었다. 해당 기업은 황폐화된 언덕에서 토양 침식과 산사태를 방지하게 위해 자연 경작에서 사용되는 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토양 침식과 산사태는 산림황폐화에서 기인하는 현상이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북한 대표단은 해당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사용법과 생산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 산림대학에서 진행된 양묘장과 병충해 방제에 관한 발표를 통해 대표단은 해당 분야의 최신 과학연구 결과를 배울 수 있었다. 지난 몽골연수에서 수립한 아시아 재단과의 네트워크는 연수 기간 동안 북한 대표단이 아시아 재단의 재난피해 관리에 관한 활동들에 대해 보다 긴밀하게 접하게 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또 대표단은 동관과 선전에 위치한 시범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이를 통해 유용한 지식을 얻고 몽골에서 방문했던 시범지역과의 비교 분석 등을 행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