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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서∙황해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중심으로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는 남북한과 중국 서∙황해 연안습지의 초국경보전지역 등재를 위한 생태계 보전 협력 방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8월 수석연구원 최현아 박사의 논문이 한국습지학회지를 통해 발간되었다.

사진: © (사)한국습지학회

사진: © (사)한국습지학회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최현아 박사와 한국PGA 생태연구소 소장 한동욱 박사의 서∙황해 연안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 논문이 한국습지학회지를 통해 발간되었다 (한국습지학회 :2023 제25권 제3호). 서∙황해 지역은 한스자이델재단이 한반도 습지보존에 힘을 쓰고 있는 곳이다.

 

이 논문은 현재의 기후변화 위기 상황에서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과 서∙황해갯벌의 특별한 역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습지 생태계는 탄소 저장 및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서남해안 갯벌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태계로 인정받아 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국가 경계를 넘어 이동하는 생물종을 보호하는 국제협약인 이동성 야생동물종의 보전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Migratory Species of Wild Animals, CMS)이 존재하다고 하지만, 남북한과 중국은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를 언급하며, 세 나라가 협력하여 서∙황해 갯벌 및 다른 지역의 생태계 보전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정치적 경계를 넘어가는 이동성 물새의 서식지 보전에 초점을 맞추며, 지구환경 보호와 협력의 중요성이 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는 이달 말 서∙황해 간조 및 관련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워킹그룹 회의에 참여를 하며, 서∙황해 습지보호 활동 및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것이다.

본 연구 논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