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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철새보호구

한스 자이델 재단(HSF)의 파트너 기관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대규모의 북한 철새보호구 두 곳에 관한 책자 발간을 지원했다.

문덕과 금야 철새보호구는 모두 EAAFP에 의해 인간과 물새를 위한 주요 지역으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EAAFP는 멸종 위기에 처한 철새 및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보존에 대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1995년부터 함경남도에 위치한 금야 철새보호구를 국립 철새보호구로 인정했으며, 한 계절 당 200종이 넘는 새의 서식지 및 연어류와 송어류와 같은 물고기의 중요한 번식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문덕 철새보호구 또한 북한으로부터 국립 철새보호구로 인정받았으며, 공식적으로 2018년 1월부터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람사르 지역)라고 알려졌다. 조류보호구는 넓적부리도요, 팔색조, 혹은 그 지역의 우점종 중 하나인 개리 같이 국제적으로 절멸 위기인 종을 보호한다. 문덕 철새보호구는 더 나아가 특이한 포유류, 양서류 및 파충류, 그리고 다양한 어종, 환형동물, 연체동물, 갑각류 및 저서동물 또한 보호한다.

국토황경보호성(MoLEP)과 EAAFP에서 발간한 책자는 습지의 중요성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며, 습지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종들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준다. MoLEP와 EAAFP 모두 HSF 한국 사무소의 장기 파트너이며, 북한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에서의 매우 다양한 보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 HSF 한국 사무소 또한 북한의 새 종류에 관한 정보 책자 발간을 지원했다.

우리 HSF와 파트너 기관들은 습지 및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 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와 같은 출판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태로운 상황을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