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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워크숍 – 야생 조류 및 생물 다양성 보전

2023년 8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CAF) 이니셔티브 - 몽골에서의 관점'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10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멸종 위기 조류종 및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 협력을 논의했다. 몽골 정부와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을 받은 이번 워크숍은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와 다른 철새이동경로 보전의 필요성과 노력을 강조했다.

지난주,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 – 몽골에서의 관점" 워크숍에 10개 국가의 다양한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모였다. 이 워크숍은 몽골 환경관광부(MET), 한스 자이델 재단(HSF), 몽골 야생동물 과학 보전 센터(WSCCM),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기러기 전문가 그룹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2024년 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 협약 제14차 당사국 총회(CMS COP 14)에 연계하여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몽골 환경 평가부 장관인 G. 엔흐문크(G. Enkhmunkh)과 주몽골 독일연방공화국 헬무트 쿨리츠 (Helmut Kulitz) 대사의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정부, 국제기구, NGO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 간의 국제적인 협력이 긴급하게 이뤄져야 하며, 특히 이러한 노력을 위한 몽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이 강조되었다.

 

워크숍에는 몽골, 독일, 한국, 중국, 러시아, 인도,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온 50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석하였다. 워크숍 1부는 정부 및 국제 연합 소속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몽골 환경관광부(MET)의 D. 아리운투야(D. Ariuntuya)는 CAF 이니셔티브에 대한 몽골의 관점을 발표했다. 인도 야생동물 연구소(WII)의 스레쉬 쿠마르 박사(Suresh Kumar)는 인도의 관점에서 본 조류 이동과 서식지 연결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 협약(CMS)의 틸만 슈나이더(Tilman Schneider)박사는 발표를 통해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제도적인 체계 확립과 발전 방안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워크숍 2부에서는 다양한 국제 기구 전문가들로부터 발표가 있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AAFP)의 전 프로그램 담당관인 도혜선 씨는 다른 철새이동경로의 제도적 선택에 대해 논의하고 EAAFP로부터 얻은 교훈을 공유하였다. 한스 자이델 재단(HSF) 한국 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CAF 이니셔티브의 미래의 협력 기회와 NGO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몽골 야생동물 과학 보전 센터(WSCCM)의 님바야르(Nyambayar) 박사는 국제 협력의 중요성과 새들이 국가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조했다.

 

본 워크숍의 초점은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자연 보전을 촉진하는 데 있으며,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CAF)뿐만이 아니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와 같은 다른 중요한 철새 이동 경로 및 국가 간, 지역 간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본 워크숍은 한스 자이델 재단의 국제 기후 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한스 자이델 재단은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본 워크숍은 중앙 아시아 철새이동경로 내 조류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