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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문화윤리 공공외교 - 충남대학교 워크숍

충남대 국가전략연구소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바람직한 가치체계 재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한때 '역사의 종말'이라 불렸던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사회주의 블록의 종말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장엄한 역사적 과정처럼 보였다. 그런데 30년 후,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실제로 민주주의와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가치들은 일부 핵심 민주주의 국가들에서조차 쇠퇴하고 있다. ‘당파주의,’ ‘도덕적 가치’의 쇠퇴, 그리고 '비판적 인종 이론'이라는 깃발 아래 원래 언론 자유를 옹호하는 핵심 공간인 대학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원치 않는 의견 취소’와 같은 이런 모든 현상들은 민주주의 쇠퇴와 그 불안정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배경하에 충남대학교 국가전략연구원은 위기의 민주주의를 개선하고 국가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바람직한 가치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남대학교 신진교수가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독일, 일본, 그리고 한국의 공공외교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국제사회의 호의와 우호를 증진하는 것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독일 공공외교의 발전을 소개하고, 독일 건국의 아버지들이 세운 민주주의 토대와 사회적 시장경제 발전의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제기된 여러 도전들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그 밖에도 목원대학교 최경애 박사와 충남대학교 박영득 박사, 미국의 멜빈 하프트, 데이비드 카프라라, 존 핸콕 딕슨, 일본의 시바타 요코 선생들도 관련 주제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