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생태적 시각과 디자인 - 에코코리아와의 회의

2024년 3월 26일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최현아 수석 연구원과 백민재 코디네이터는 에코코리아 한동욱 박사, 이은정 박사의 시민 과학 및 생태 디자인을 위한 강의에 참석하였다.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는 인문 정신, 자유로운 배움, 제다움과 공동체적 가치 실현을 위한 디자인 학교(배곳)이다.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는 국내외 예술 관련 기관 및 예술가들과 교류해오고 있으며, 독일의 바우하우스재단(Bauhaus Foundation, Dessau, Germany), 오펜바흐예술디자인대학(Hochschule für Gestaltung Offenbach am Main, Germany), 서적예술대학(HGB: Hochschule für Grafik und Buchkunst Leipzig, Germany)과 협력하고 있다.

이곳의 학생들은 자유롭고,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열어나가고 있다. 한동욱 박사, 이은정 박사는 2024년 1학기 생태학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생태학적 지식을 기반으로한 생태적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의 최현아 수석 연구원과 백민재 코디네이터는 강의에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시민 과학 현장을 체험하였다. 현대 사회 속, 아주 무감하게 잊혀 가던 자연에 대한 공동체적 시선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에코코리아는 동식물 생태 연구, 시민 과학, 환경 생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비정부기구로, 특히 접경지인 장항 습지에서 멸종 위기종 조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한스 자이델 재단과도 오랜 기간 공동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국제 연수 및 회의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 기후변화, 철새이동경로 보전, 맹그로브 숲 보전 문제에 관해 협력해 왔다.

강의 이후 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논의 및 계획을 점검하며, 접경 지역에서의 생태 연구 활동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향후 방안을 구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