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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자연에게는 국경이 없다(Nature knows no borders) – 제 14차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 당사국 총회(CMS COP14)

한스자이델재단은 2024년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 14차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 당사국 총회(CMS COP14)에 참여했다. 본 총회에서는 이동성 포유류,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모든 측면이 논의되었다.

지구 환경에 닥친 위기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동성 동물의 생존에는  이동 경로 상 서식지, 겨울 및 여름철 서식지, 그리고 휴식 장소 등 다양한 서식지가 필요로 하기에,  이동성 동물이 거쳐가는 모든 국가들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

총회에는 약 1300명의 정부 및 비정부 기관 연구원들, 활동가들, 정부 관리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본 회의와 다양한 워킹 그룹 회의 및 부대 행사를 통해 이동성 종과 그들의 서식지 보호  현황과 지침이 논의 되었으며, 특히 불법 포획 및 야생 동물종의 거래, 빛 오염, 심해 채굴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및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몽골 사무소는 재단의 글로벌 기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 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 이니셔티브 (Central Asian Flyway Initiative, CAF Initiative)의 추진 및 이행을 위해 참가하였다.   

철새의 보호는 생물 다양성 보존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생계 보장 및 기후 변화 완화로 이어진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의 젤리거 박사, 최현아 박사, 백민재 코디네이터는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CMS)의 철새 이동경로 워킹 그룹 구성원으로 중앙 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를 비롯한 철새 이동 경로 이니셔티브의 이행을 통한 조류 및 서식지 보전에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