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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대북지원단체 청년 실무자 대상 - 독일 인도지원 사례공유 세미나

지난 12월 1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SONOSA)가 주관하는 한국-독일 지식공유 세미나에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연구 인턴인 나스타샤 암링과 미케 크룹이 초청 연사로써 독일 통일 이후 독일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한국과 독일은 2023년에 정확히 140년의 수교를 맞아 긴밀히 협력해왔다. 또한 두 나라는 기후 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도전에 맞서왔다. 더 나아가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양국은 고통스러운 분단의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에, 독일은 40년 동안 통행할 수 없는 내부 국경으로 분단되었다. 올해는 1990년 공식적인 통일 이후 33년이 지났다. 안타깝게도 한반도는 분단 77년을 넘어서 오늘날까지도 분단되어 있다. 여전히, 한국인들은 아직 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한국은 종종 통일된 독일의 예시를 영감으로 사용한다. 또한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분단과 통일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 시사점을 논의하는 한반도 화해의 과정을 지원해왔다.

 

소노사는 지난 12월 1일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인도주의개발협력부 화순남 총국장의 주도로 '한국-독일 지식나눔 세미나'를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한반도와 독일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청취하였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의 연구 인턴인 나스타샤 아믈링과 미케 크룹 연사가 초청되어 독일과 인도적 지원사업의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독일에서의 통일 이후에 대한 생각과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였다. 세미나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평화의 정의, 통일의 필요성, 통일된 독일과 분단된 한반도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등을 교류하고 토론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믈링과 크룹은 통일된 독일에서 자란 세대인 "아인하이트 세대"에 속하기 때문에 통일 후 태어난 젊은이들이 동서독에 대한 인식 차이를 느끼는지에 대해 인터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