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logo

이벤트
가톨릭 한반도 평화 포럼 2023: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와 이해 촉진

가톨릭 한반도 평화 포럼 2023은 미국, 한국, 일본의 가톨릭 공동체가 협력하여 내 동북아시아의 평화 촉진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포럼은 콘퍼런스와 히로시마 방문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 개최된 콘퍼런스는 중국, 러시아, 북한과 미국, 일본, 한국, 대만의 지리적 대치 속 긴장이 고조 되는 상황에 대응하여 종교적 목소리가 갈등을 완화하는 데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는 이 중요한 이벤트에 참석하고 기여함으로써 보람을 가졌다.

 

파주에서 개최된 이 콘퍼런스에는 주교, 수도원장, 학자, 종교 지도자, 그리고 젊은이들을 포함한 주목할 만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핵무기와 무기 경쟁의 위협에 중점을 두며 현재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북아시아의 기후 변화, 협력 및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되었으며 공통의 지점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교회의 역할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되었으며 참가자의 참여와 이해를 촉진하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 세션에는 히로시마 주교와 한국 주교회 한민족 화해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가톨릭 공동체의 주요 인물들이 자리했다.

포럼의 두 번째 날은 한반도의 공동 보안 구역 (JSA)을 방문하여 갈등이 있는 지역에서 평화 유지의 역사와 어려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합동 미사가 JSA에서 열렸다.

 

세 번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일본의 히로시마를 방문했으며 히로시마 세계 평화 기념 대성당에서 성찬 미사가 시작되었다. 이날에는 히로시마 평화공원과 박물관을 방문하여 원자폭탄의 비극적인 결과와 미래에 핵무기 사용을 방지해야 하는 필요성을 생생하게 상기시켰다.

콘퍼런스의 마지막 날은 주교와 젊은이들 간의 최종 미사와 토론으로 시작되었다. 이 이벤트는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지는 못할지라도 미국, 일본 및 한국의 가톨릭 공동체 간의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가톨릭 한국 평화 포럼 2023은 동북아시아 내 반목 지역에서의 신뢰, 이해 및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이 포럼은 정치적 긴장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종교적 목소리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