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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갯벌의 역습

‘코리아 타임스(The Korea Times)’에 기고된 한스 자이델 재단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의 글은 새만금의 심각한 문제로 인해 4만여명의 참가자가 대피하는 것으로 끝난 최근 한국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후 행사의 조직뿐만 아니라 대규모 토지 매립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는 녹지 부족, 모기 감염, 부적절한 위생으로 고통 받았다. 잼버리에서의 사건은 갯벌의 현명하고 지속 가능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에 향후 한국의 2030년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젤리거 박사는 인간의 활동을 금지하지 않고 이러한 것들이 보호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낚시, 자연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관광, 그리고  자연을 고려한 생계 유지 활동은 갯벌과 같은 취약한 생태계의 보전과 일치할 수 있다.

새만금은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80년대에 농지 면적 확장을 목표로 이 광활한 지역에 대한 간척사업 논의가 시작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척의 필요성은 줄어들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토지 매립이 지속된 현재 심각한 환경문제가 초래되었다.

젤리거 박사는 새만금을 산업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재녹지화된 지역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환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잼버리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문제를  예방 할 수 있게 한다. 젤리거 박사는 다른 한 편으로, 이 잼버리에서의 실패가 환경 보호를 위한  “현명한 사용"에 관한 새로운 정책의 채택을 위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역할이 되었다고 말했다.

※ 이 갯벌은 1980년 대에 농지 목적으로 간척사업이 논의가 됐고, 90년대에 매립이 시작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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