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logo

발표
2024 세계 산림의 날

3월 21일은 세계 산림의 날로 기후, 안보, 지구상 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숲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이다.

우리 지구는 여러 면에서 인체와 유사한 점을 갖는다. 때로는 아프기도, 때로는 건강하기도 하며, 인체의 기관들이 모여 하나의 몸을 구축하듯이 숲도, 나무들이 모여 다양한 생물의 터전이 되어주고, 공기의 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생태계이다.

안타깝게도,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총 459백만 헥타르에 달하는 나무가 사라졌고, 숲은 지속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이는 캐나다 면적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195 기가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감소했다. 산림파괴의 주요 원인은 산림 관리, 전환 농업 및 산불로, 2002년 이후 454백만 헥타르의 나무가 파괴되었다.

한 그루의 나무는 평생 동안 약 1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나무는 바다 및 다른 식물과 함께, 총 배출량의 45%를 흡수하여 기후 변화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구의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것 외에도 나무는 땅의 안정성을 높여주어, 내륙 및 연안 지역을 홍수와 파괴로부터 보호한다.

 

한스 자이델 재단은 산림 재조림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한스 자이델 재단의 수석 연구원인 최현아 박사는 지난 달 솔로몬 제도에서 진행된 통합 연안 관리(IKZM) 회의에 참석하여 망그로브 관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다른 예로는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지난 달 국제 리스크 및 탄력성 관리 심포지엄에서 산림 재조림의 중요성과 생태적 회복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한스 자이델 재단은 산림 재조림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나, 현재의 산림 파괴를 늦추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세계 산림의 날 함께 기념하며  지구의 허파인 나무, 식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보전을 위한 목소리에 동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