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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23 통일문화정책 포럼: 통일의 대한 새로운 이해

11월 22일에는 "2023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통일문화정책 포럼이 열렸다. 올해 포럼은 한국문화관광연구소와 한스시델재단이 공동 주최하였다.

2000년 이래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통일과 문화정책에 대한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포럼을 주최하였다. 포럼에서는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통일에 문화정책의 역할에 대한 통일 및 북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고립된 후 재개되는 북한 개방에 초점을 맞춰 북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젤리거 박사는 식량 위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특히 인도주의적인 프로젝트의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한 통일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상호 인식의 변화도 논의되었으며, 한국인들의 대북정책 목표에 대한 생각이 통일에서 평화공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 연구원은 북한과의 접촉 및 교류 부족과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 활동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한스자이델재단의 대북 프로젝트 경험을 배경으로  향후 북한과 환경·생태 보전에 관한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과 교류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국제적인 맥락에서 문화 교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전통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공통된 기반을 제시할 수 있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는 앞으로도 남북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한 평화 협력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