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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KORUM 2022 특집에 실린 HSF 한국 사무소 기고문

한독상공회의소(KGCCI)에서 발간한 KORUM 특집(90호)에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의 대표인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가 쓴 문장 한 편이 게재되었다. 이 문장에서 젤리거 박사는 코로나 사태를 다루는 북한의 전반적인 상황과 3년째 외부와 소통을 끊은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가 매거진 KORUM 최신호에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이미 많은 어려움에 대면했기에 여러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북한에게 있어 생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른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대부분의 나라에게 아주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는데 북한도 그 재난을 모면하지 못했다. 북한은 외부와 소통을 끊고 심지어 중국과의 무역도 중단함으로써 코로나의 확산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큰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의외로 정부는 이 모든 상황을 인정하였다.

 

과거의 위기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미 변화된 사회일 것이다.  1990년대와 달리 북한의 국민들은 다른 나라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북한의 정부는 한국과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엄중한 처벌과 그에 관련해 엄격한 법률 체계를 만들었다. 따라서 선택적 개방 시스템과 같은 대응책을 시행함으로써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IT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수입품을 국내품으로 대체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필수적인 수입을 대체할 수 없는 건 사실이다. 지금 북한의 통치자는 아주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 상황을 잘 처리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독상공회의소 경제매거진 KORUM은 당소 활동 내용 보고 외 경제, 정치, 사회 및 산업 트렌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 웹사이트는 여기에서 방문할 수 있으며 기고문 전체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