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한남대학교 전 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한국 통일과 관련하여 국내의 여건뿐 아니라 외교적 요구사항들도 모두 만족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일을 준비하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우리가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역설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춘천교육대학교 황인표 교수, 대구 북동중학교 김해경 교사, 그리고 수원 화홍중학교 이형우 교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그 동안 한국의 통일교육은 지나치게 정부에 의존적이었으며, 이제는 민간 차원에서 더 많은 이니셔티브와 정치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또한, 통일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교육방식이 도입되어야 하며, 통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정치, 다문화주의, 평화 그리고 인권 등에 관한 교육사업도 착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15명의 교사들이 추가적으로 함께 참여하여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이 매우 생산적인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정기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