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대진항과 고성군 반암리 사이에 27,000 여 마리의 바다새가 관찰되었으며 이중에는 최소 큰논병아리 600마리와 회색머리아비 400마리, 바다쇠오리 9마리, 갈매기 22,200마리가 포함되어있다. 많은 수의 갈매기 가운데 재갈매기 5,600마리, 큰재갈매기 2,300마리, 그리고 갈매기13,700마리가 관찰됐다. 이 수치는 역대 환경부에서 조사한 연간 국내 총 갈매기 수를 넘는 것으로, 매우 흥미로운 조사결과였다.
1월에 관찰된 쇠가마우지의 수는 12월보다는 적었지만, 그럼에도 이는 1999년에서 2014년까지 환경부가 조사한 겨울새 기록의 세 배 이상 되는 수치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접경지역이 바다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