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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식
한반도 서해/황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

북한에서의 첫 현지 조사를 통해 금개구리 등 고유 양서류 18종이 확인 되었다. 이번 연구는 한스 자이델 재단이2015년부터 주도해 왔던 북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반도 서해/황해의 습지 보전 활동과 성과들을 모아봤다.

북한 첫 현지조사, 금개구리 등 고유 양서류 18종 확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북방산 개구리 등 남한의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양서류 18종이 북한 첫 현지조사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북한이 농약과 기계화 농법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에며, 이를 통해 양서류 개체수가 잘 보존되었다. 이번 발표는 동북아 양서류의 분포와 진화를 연구하는데 북한의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는 한스 자이델 재단이 2015년부터 진행해온 북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북한에서도 현재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인해 평안북도와 천선에서의 개체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겨례 "북한 첫 현지조사, 금개구리 등 고유 양서류 18종" 확인 원문보기:

한겨례 “농약 덜 쓰고 기계화 덜 되고…북한 논은 양서류의 보고더군요” 원문보기 :

Update on Distribution and Conservation Status of Amphibian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한스 자이델 재단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와 펠릭스 글링크 북한 프로젝트 매니저가 참여한 논문 “Update on Distribution and Conservation Status of Amphibian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Conclusions Based on Field Surveys, Environmental Modelling, Molecular Analyses and Call Properties” 가 MDPI에 등재되었다. 이는 난징임업대학교와 IUCN, 그리고 북한 국토환경보호성등 다양한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발간한 이번 논문은 이번 북한에서 확인된 18종의 양서류 토착종과 새롭게 발견된 양서류 2종에 대한 현장 및 문헌 조사, 사진 및 다양한 기록들이 담겨있다.

논문 원문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갯벌 UNESCO 세계유산 등재

남한의 갯벌이 지난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4개 갯벌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의 핵심적인 부양 장소로 여겨진다. 또한 갯벌의 탄소 저장능력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현재,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SNS에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모든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