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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관한 오피니언
“평화 올림픽”인가 “평양 올림픽”인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의 상징적 참여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평화에의 의지”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김정은 정권의 서구권 제재정책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인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북미회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모든 외교활동에는 유효기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박사의 올림픽에 관한 논평이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이번 2018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다. 이들은 한국, 특히 이번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의 신화와 관련되어 있는 동물을 차용하여 디자인되었다.

평창에서 한창 진행 중인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치열한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치적인 자기묘사에 관해서는 이미 북한팀에 메달이 수여된 듯 하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온 김씨왕조 일가를 포함하여 고위급 인사로 구성된 대표단과 예술단, 대규모 오케스트라, 그리고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특별 허가로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게 뙨 소수의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에 쏟아진 모든 관심을 가지고 갔으며 주최국인 한국조차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의 공식적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위 내용을 포함하여 북핵의 양보는 없었다, 북한과의 정상회담, 대화의 가능성, 평화에의 의지 표명 등에 관한 젤리거 박사의 견해가 이어집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위해서는 이 곳을 참조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