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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통일 30주년과 강원도: 통일준비의 방향성 모색

한스 자이델 재단 (HSF) 한국 사무소는 독일의 관점을 나누며 한국 통일과 북한과의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 HSF 한국 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12월 4일 춘천에서 열린 2020 강원미래발전포럼에 초청되어 독일 통일의 일반적인 오해와 한국을 위한 시사점에 대해 논했다.

개막식에서 코리아 네이버스 (KHN) 우순태 사무총장은 “현 상황에도 일부 참석자들이 포럼에 참여한 것이 뜻 깊다”며, 포럼의 취지를 다시한번 밝혔다. 이어 젤리거 박사가 맡은 기조연설에서 통일비용이 아닌 통일 후 사회경제적 이익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에 초점을 두었다. 독일과 한국은 지정학적, 이념적,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이 독일에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은 제한적라는 것이다. 젤리거 박사는 통일을 이끈 주 요인은 독일 개개인의 노력과 소통이 뒷받침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는 통일 전의 독일이 어떤 관계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한국이 적용할 수 있는 지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젤리거 박사는 독일 사례에서 얻은 교훈이 강원도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상호 이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북방한계선, 평화협정, 코로나 방지와 같은 북한의 관심사에 관하여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남한은 남북 기금, 국제 훈련 프로그램 및 장학금, 환경 사업과 같은 분야를 지원해야한다”며 남한이 북한을 재정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대해 다룬 뉴스파워 기사는 여기에서, CTS 뉴스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