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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통일, 생명 다양성, 그리고 북한

지난 4일 한스 자이델 재단 대표단은 고성시의 접경 지역을 방문하여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 협력을 논했다.

HSF와 접경지역

HSF 한국 사무소는 한반도의 평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30년을 넘는 세월 동안 노력해왔다. 분계선으로 나누어져 있는 강원도의 고성시는 HSF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 중 하나이다. 독일 역시 과거의 구와 지역이 분단되는 현상을 경험했다. 그래서 HSF는 독일 정치 재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접경 지역의 환경보전 및 평화의 발전을 위해 힘쓴다.

고성시 환경 보호

HSF 대표단은 고성시에 방문해 고성시 환경처와 대화를 나눴다. 회의 내용은 고성 합동 보전 활동 가능성을 포함했다. HSF 한국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는 고성시의 북쪽에서도 일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접경 지역은 수년 동안 출입이 불가한 지역이다. 남고성 과 북고성간의 직접적인 협력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HSF 한국은 국경의 두 지역 모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재단은 남고성에서 2019년에 있었던 산불로 인해 파괴된 지역의 산림화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 전문가들은 HSF 한국 사무소와 함께 고성을 방문해 지역적인 도전 과제 및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서 대한민국 지방행정  대표들은 전문과들과 교류하거나 독일을 직접 방문하여 독일의 분단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한국 분단과 독일 통일

고성 비무장지대 박물관에서 또 다른 회의가 있었다. HSF 한국은 수년간 박물관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현재 박물관은 독일 분단과 통일 과정에 대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HSF 한국 사무소의 회원들은 전시를 참관하며 박물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추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계획 중에는 분단과 통일의 영향력, 접경 지역의 생물 다양성과 보존, 그리고 북쪽의 접경 지역의 삶에 관한 활동이 있었다. 고성의 비무장지대 박물관과 HSF 한국 사무소는 분단과 통일 역사의 인식 및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전에 대한 협력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