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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통일한국포럼

평화문제연구소(IPA)가 주관하고 한스자이델 재단이 협력한 제8차 통일한국포럼이 3월 23일 밝은사회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주제는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국의 대응전략”이었다. 통일한국포럼은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며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에 관한 정치적 문제와 도전 과제 논의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포럼은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현경대 평화문제연구소 명예고문이 축사를 전달하였다. 이후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장이 최근방북 브리핑을 발표하며 다시 북한과의 소통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조기대선 정국과 한반도 안보의 향배”에 대해 발표했으며 현재 한반도에서 진행중인 정치적 긴장감과 북핵문제, 그리고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남성욱 고려대 행정대학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상황과 추후 대응전략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이 북핵 초기단계에서부터 미흡하게 대처한 점이 아쉬웠다고 언급했으며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는 한국이 통일문제에 보다 독립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의 폐회사로 포럼이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