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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통일한국 포럼

제 4회 통일한국 포럼이 “북한 핵 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북한의 의도, 중국과 미국의 대응, 한국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의 김영수 국장이 환영사를 전달했다.

왼쪽에서부터 고유환 교수, 김정봉 교수, 정세현 교수, 이희옥 교수, 박인휘 교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자 한반도평화포럼의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북한 핵 문제를 언급하며 6자 회담 등 다양한 협상방식에 대해 논의 했다.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가장 최근 핵실험을 언급하며 한국과 북한 간의 새로운 회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봉 한중대학교 석좌교수는 북한의 핵무기가 이미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증충적 방어체계로써 협상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인 아이언 돔 (Iron Dome)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점도 역설하였다.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북핵문제가 중국과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와 얽혀있으며, 한국은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양국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교수이자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중국이 북핵문제에 있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또한 북한의 생활과 현재의 평화로운 상태는 모두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희옥 교수는 베이징이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있어 관용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