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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제 2회 고양평화의료포럼

9월 30일, 평화와 교류의 시대를 여는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위한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이 고양시, 국립암센터, 고양시정연구원의 주최로 열렸다. 한스자이델재단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해 북한과 독일의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출처: Goyang City

사진 출처: Goyang City

첫 기조 연설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맡아 통일 의료를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및 통합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현재 북한이 오랜 기간 고립으로 인해 가지고 있는 특별한 환경을 설명하며, 북한에서만 존재하는 균들과 남한의 기술력을 합쳐 R&D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은 평화공동체를 향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활성화 방법들을 제안했다.

 

2부 세미나 세션에서는 젤리거 박사가 독일과 북한의 의료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독일이 1999년에 북한 학생들의 의학 교육을 담당했던 점, 그리고 2004년 라선 가톨릭 병원을 지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특별히 젤리거박사는 독일에서 의학 교육을 제공하고 북한에서는 간호사들을 파견해 상호간의 긍정적인 보완효과를 누렸던 점을 시사하며 미래에도 독일-북한 양국간의 간호사 및 간호 학생 교류, 인도주의 협력 및 병원간의 교류를 기대하였다.

 

마지막 3부는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상호 교류와 상생을 위한 협력이 가능한 실질적 모델에 대해 고민했으며, 고양시 내의 첨단의료 기술개발 및 한반도 평화의료교육센터 조성을 통한 남북 상생과 공영의 미래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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