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민주주의의 사회에서나 선거 기간은 중요한 시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처럼 치열한 곳은 드물 것이다. 남북한의 분열과 남한의 사회적 안정성 추구는 치열하고 소란스러운 선거를 만들어 냈다. 이번 4월에 열린 21대 국회선거는 새로운 선거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지역을 둔 선거구가 생겼으며 15대 국회 이후로 처음으로 다당제 국회로 개원되었다.
다당제 국회는 각 당의 힘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였지만 되려 민주당과 동합당의 힘을 더 불어넣었다. 이에 관하여 한국국제정치학회와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개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