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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를 방문한 학생들
서울외고 학생들의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방문

11월 3일 서울외고에서 16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통일에 초점을 맞춘 특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HSF의 프로젝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펠릭스 글랭크(Felix Glenk) 북한 프로젝트 담당 매니저는 재단의 활동을 소개하고 더불어 6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한스자이델 재단의 사무소들의 활동과 독일 정치 재단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특히 한반도에서 진행 중인 환경 프로젝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지, 또한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한반도의 생태 다양성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생태 다양성의 보존 그리고 북한의 재조림 활동을 돕는 두 프로젝트를 그 대표적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학생들은 이어진 질문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향후 북한의 전망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준비 및 그 결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한스자이델 재단이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고 있는 바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 지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글랭크 매니저는 작은 단계부터 꾸준히 파트너 기관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한국의 상황 뿐 아니라 독일의 통일과정과 당시의 정책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또한 통일 이후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의 고유한 생태계가 어떠한 방식으로 보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관련 지역에서의 충분한 계획이 환경과 경제 그리고 기반 시설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