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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제 9회 관지포럼 – 북한 인프라 특강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박사가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제 9회 관지포럼에 초청되어 북한 인프라 실상 진단 및 통일한반도 국토인프라 구축 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 도출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젤리거 박사는 분단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인프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통일한반도를 위한 시사점 도출에 있어 독일의 분단 및 통일 경험은 더욱 중요성을 가지기에 젤리거 박사 역시 통일 전과 후 독일의 인프라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추어 강연을 하였다. 또 이러한 인프라 개발이 독일 내 동독과 서독간의 격차뿐 아니라 유럽 전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통일 이후 독일 인프라에 관한 개략적 설명 후에는 북한 현지의 인프라 현황 및 개발 방향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독일의 경험을 기반으로 통일 한반도 시대에 우리가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도전과제들에 대해서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를 비롯한 다수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관심을 보인 이번 특강에서는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적극적인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인프라 분야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문제에서부터 통일 초기 국면의 인프라 개발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