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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습지 보호
북한, 람사르협약에 가입하다

북한 지역의 6%는 습지인 것으로 추정되며 식물에서부터 조류, 어류, 양서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식물에 특별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식지들이 개발남용, 오환경오염, 채수(採水) 및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북한의 습지는 인간과 동식물 모두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스자이델 재단(HSF) 한국 사무소는 수년간 북한의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이 람사르협약에 170번째로 가입하며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특히 라선과 문덕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협약이 지정한 습지가 될 것이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파트너 기관인 새와 생명의 터(Birds Korea)와 함께 오랜 기간 동안 라선 철새 보호 구역에서 습지 보호를 위해 활동했었다

몽골 워크숍

한스자이델 재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북한의 습지보호를 지원했다. 예컨대 북한 당국, 연구소, 그리고 현장 근무자들의 습지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북한 현지와 외국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람사르 협약을 한글로 번역하는 활동을 지원했다. 

문덕의 모습

람사르 협약은 1971년 이란의 도시 람사르에서 습지 보전을 위해 169개국이 약속한 협약이다. 정식 명칭은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다. 북한에서는 20176월 국토환경보호성이 영어와 한글판을 출판하였다.

람사르 사무국이 작성한 문서는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