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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북한의 녹색성장

지난 8월부터 두차례 진행되었던 지속가능 산림 보존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 이후 한스 자이델 재단은 이번 10월 25일과 26일, 북한과 녹색 성장 분야의 두 전문가를 초대해 ‘북한에서의 녹색성장’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경제가 성장함에 있어 증가하는 환경 파괴에 대한 논의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녹색 성장, 녹색 경제, 저탄소 개발이라는 개념은 최근 몇 년 동안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OECD와 유엔과 같이 많은 나라들과 국제 기구들은 녹색 성장에 대한 전략들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 녹색성장 전담 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설립되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녹색 회복을 기반으로 한 경제 재성장이 각광 받고 있다.

 

이틀에 걸쳐져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이 주최하였으며 두개의 강연이 준비되었다. 첫째 날에는 칭화 대학의 수석 고문 겸 교수인 크레이그 볼죠박(Craig Boljkovac) 박사가 녹색 성장과 녹색 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소개를 하였고 OECD의 녹색 지표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부탄 히말라야 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소남 왕옐 왕(Sonam Wangyel Wang) 박사는 부탄의 국민 행복과 생태 관광에 초점을 맞춘 부탄의 사례를 설명했다. 북한의 산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발표 말미에 많은 질문과 함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