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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의 회의
동북아시아 지역의 환경 협력

인천 앞바다를 간척하면서 송도가 탄생했다. 녹색기후기금(GCF)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와 함께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송도에 방문했을 때 저수지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 종을 관찰할 수 있었다.

높은 건물로 둘러싸인 남동 유수지

이 곳은 또한 많은 국제단체들의 사무실이 소재하고 있는 곳인데, 녹색기후기금(GCF)의 사무실 역시 송도에 위치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은 종종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은행’이라고 불리며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개발도상국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송도를 방문하여 녹색기후기금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HSF 한국 사무소가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인 활동을 소개하고 GCF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HSF는 5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활동중이며 환경 보호,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및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포함한다.

GCF 사무실에서 젤리거 박사(HSF 한국 사무소 대표)

이번 회의에서 HSF 한국 사무소가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인 활동을 소개하고 GCF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HSF는 5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활동중이며 환경 보호,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및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포함한다. 

한스자이델 재단은 EAAFP의 파트너다

이 날 회의는 북한이 EAAFP의 36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바로 다음 날 진행되었으며 HSF는 2016년 3월 35번째 회원으로 EAAFP에 가입한 바 있다. EAAFP는 2006년 시작되어 이동경로 상의 철새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을 보호하여 주민과 생태다양성에 이익이 되고자 목표하고 있다. HSF와 EAAFP는 동북아 지역과 한반도에서의 환경 협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회의는 EAAFP의 새로운 사무국장인 류영 박사와 처음으로 함께 한 자리라는 데 의의가 있었다. 류영 박사는 과거 람사르 사무국의 동아시아 담당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HSF 한국 사무소와 함께 협력한 경험이 있다. 

UNESCAP와 함께 한 환경협력 논의

마지막으로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박사와 펠릭스 글랭크(Felix Glenk) 북한 프로젝트 담당 매니저는 UNESCAP와의 논의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HSF 한국 사무소와 UNESCAP는 2014년 라선 국제 조사 및 2016년 12월 북경 환경보호 워크숍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에서 협력해 오고 있다. 남상민 UN ESCAP 동북아사무소 부대표와 함께한 자리에서도 한반도의 개발과 동북아 지역에서의 환경협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