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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독일 바이에른 호위함의 부산 입항 및 전문가 세미나

주한 독일 대사관 및 타 독일 재단들과 함께,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는 “인도-태평양에서의 지정학: 독일, 유럽, 그리고 한국”이라는 주제 아래 세미나 행사를 주최하였다.

2021년 12월 2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독일 바이에른 호위함의 부산 입항 및 방문이 이루어짐에 따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는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 사무소, 콘라드 아데나우어 재단 한국 사무소,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 사무소, 그리고 주한 독일 대사관과 함께 12월 3일 전문가 세미나를 주최하였다.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본 행사의 주요 골자는 독일, 유럽, 그리고 한반도의 안보를 중심으로 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정학과 전략적 지역 파트너십이었다.

 

바이에른 호위함은 8월 2일 모항인 독일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을 떠나 2022년 2월 말 230여 명의 승조원들과 함께 모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호위함은 나토(NATO)의 “바다의 수호자(Sea Guardian)” 안보 및 대테러 해상 작전을 지중해에서, 유럽연합의 아틀란타(Atlanta) 대해적작전을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UN 대북제재 모니터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입항은 독일 호위함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한 지 19년 이래로 처음이다.

본 세미나에서, 학문, 외교, 그리고 군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의견들을 공유했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독일 및 유럽 제도들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본 논의 세션은 30 년 이상 외교통상부에서 몸담은 천영우 전 대사의 주재 하에 이루어졌다. 바이에른 호위함의 선장, 독일 및 유럽 대사들, 그리고 독일 해군 총장을 포함한 8명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상 그리고 대북 제재 등 인도-태평양 지역 상황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세미나 이후, 모든 참가자들은 틸로 칼스키(Tilo Kalski) 독일 호위함장의 환영을 받아 승조원들의 안내 하에 호위함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공적으로 마친 본 행사는 독일, 유럽, 그리고 대한민국 간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