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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들의 통독체험 직무연수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2016년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독일에서 경기도 공무원 27명을 대상으로 통독체험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독일 현대사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지는 주요 명소들을 방문했으며, 독일과 바이에른 주 지방자치제도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연수는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의 김영수 국장이 조직하고 동행하였다.

참가자들은 베를린 장벽, 체크포인트 찰리, 라이프치히 성니콜라스 교회, 라이프치히 룬데에케(Runde Ecke) 박물관 (옛 동독비밀경찰박물관), 포인트 알파 국경박물관, 뉘른베르크(Nuremberg) 전범 재판 기념관 등 다양한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연방정치교육원, 독일연방 구 사회주의통일당 독재청산재단, 라이프치히 현대사 박물관, 튀링엔(Thuringia)주 정치교육원과 같이 독일의 역사연구에 관한 기관들도 방문하였으며, 그곳에서 강의도 듣고 질문과 토론에 참여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코부르크(Cobrug)시는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접경지역의 일부였었기 때문에 코부르크 시 시청을 방문하였을 때는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다. 과거 독일 내 접경지역의 변화는 미래의 한반도 내의 통일에 있어 시범적 사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 근처 슈타른베르크(Starnberg)의 제펠트(Seefeld)시 시청에서는 바이에른 주 지방자치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볼프람 검(Wolfram Gum) 제펠트시 시장도 한국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주변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설명해주었다. 참가자들은 시장의 친절함과 잘 보존된 바이에른주의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직무연수단은 뮌헨에서 한스자이델 재단 본부를 방문했다. 한스자이델 재단 국제협력원장 수잔네 루터 (Susanne Luther) 박사와 빌리 랑에 (Willi Lange) 동북아 팀장, 그리고 베로니카 아이힝어 (Veronika Eichinger) 한국 담당자가 이들을 맞이하여 한스자이델 재단이 독일 내에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