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선 (SUNN) 페스티벌' 2026
남북 국경에서의 문화와 교류
2026년 10월 3일과 4일, 한국 고성군에서 ‘선 (SUNN) 페스티벌’이 열렸다. “경계에서 피어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이 행사는 전자 음악, 예술, 문화 교류를 남북 경계 지역의 특별한 역사와 풍경과 결합시켰다. 문화 단체인 ‘퍼밋’ (PERMIT)과 ‘파르티잔’ (Partisans)이 주최하고, 고성군, 주한 독일 대사관, 한스 자이델 재단 등이 후원한 이 축제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 예술인 및 지역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축제에 앞서 2026년 7월 3일 ‘고성 특화 문화전략 국제포럼’이 열렸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가 후원한 이 포럼에서는 행정, 문화, 창조경제 분야의 대표들이 비무장지대로 분단된 고성군의 특별한 역사가 문화 및 지역 발전에 어떤 새로운 전망을 열어줄 수 있을지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로 베를린의 경험이 거론되었는데,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특히 테크노 문화가 사회적 교류와 문화적 개방성을 상징하는 형태로 발전한 사례가 제시되었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에게 있어 이러한 활동들은 고성군과의 20년 이상 이어져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2005년부터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 개발, 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와 한-독 경험 교류를 통해 이 지역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는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가 주선한 고성군과 바이로이트군 간의 자매결연도 포함되며, 이는 향후 다시 더욱 강화되고 발전될 예정이다.
SUNN 페스티벌은 이러한 협력 관계가 이제 얼마나 다채롭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존의 중점 분야 외에도 한스 자이델 재단의 직접적인 활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과 파트너십이 생겨나고 있다. 문화와 창조경제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국경 지역의 잠재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는 앞으로도 고성을 오랜 파트너로서 함께하며, 기존에 검증된 분야는 물론 새로운 주제 영역에서의 교류도 지원할 것이다. 특히 환경, 지역 발전, 문화 교류의 결합은 이에 있어 흥미로운 전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