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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천연기념물 보호지역 지정

지난 5월11일, 문화재청은 ‘임진강 두루미 도래지’인 연천 임진강 상류지역을 천연기념물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삶의 터전으로 기능하였던 임진강은 남북분단으로 인해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생물들이 도래하고 서식하게 되었다. 특히 세계자연보존연맹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 - 두루미가 연천 임진강에서 서식하는 것이 발견됨으로 하여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국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되었다. 이 지역을 보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5월11일 문화재청은 ‘임진강 두루미 도래지’인 연천 임진강 상류지역을 천연기념물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그에 앞서 문화재청은  1월 5일 연천군 중면 임진강 상류 두루미서식지에 대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조사한바에 따르면 연천 임진강 상류에는 이동성 물새들인 두루미, 재두루미, 시베리아 흰 두루미, 호사비오리, 검은 목 두루미, 흑두루미,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큰고니, 큰 기러기, 삵 및 원앙과 같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들의 잠자리터와 휴식터가 마련돼 있다고 했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HSF코리아) 또한 연천 임진강 지역에서의 생물다양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재단은 오랫동안 새와 생명의 터(BK)의 서식지 조사연구를 지원하며 멸종위기종들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것에 힘을 써왔고 지난 2021년에는 재단의 대표인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 김영수 사무국장과 최현아 박사가 ‘두루미 보금자리론’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더 나아가 연천군과 독일의 호프군(Hof)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연천군 대표단이 독일을 방문하는 등 이벤트를 계획하기도 했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관련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호프군을 방문한 경기도 연천군 대표단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 시민유산 선포식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에서의 조사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가 지원한 호사비오리 서식지 조사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