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logo

2016 청소년 통일미래비전 UCC 공모전 시상식

2016/11/02 - 한반도가 분단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젊은 세대들의 분단의 함의와 북한의 운명에 대한 자각이 점점 감소한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에 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평화문제연구소와 한스자이델 재단은 5년 전부터 북한과 통일에 관한 UCC (기존에는 SNS)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팀들이 각각 한국의 분단과 통일에 관한 고유의 관점을 반영한 동영상을 제작해왔다. 올해의 주제는 한국과 북한 사회의 차이점과 그 둘을 통합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단체사진

2016년 10월 28일, 평화문제연구소와 한스자이델 재단이 후원하는 제 5회 청소년∙대학생 통일미래비전 UCC 공모전 시상식이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100여 개가 넘는 중학교 팀이 참가했으며 팀 1등상은 염광중 팀이 통일 이후 경제, 문화, 사회 분야에서의 미래상을 담은 UCC로 수상하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10 개의 UCC가 상영되었으며 탈북학생들이 재학중인 하늘꿈학교의 김경희 교사가 탈북학생들을 가르치며 알게 된 이야기와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희 교사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기관들이 보다 더 개선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박사는 축사에서 어린 세대야말로 통일이 이뤄질 미래의 희망이자 이들이 통일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공모전이 목표하듯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ipa1983 (카테고리/통일미래비전 공모전)에서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