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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분야의 역량 강화 사업 및 도전 과제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특강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GSPA)은 미래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국 행정의 준비에 관하여 10년 넘게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10월 20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한스 자이델 재단 특강이 개최되었다.

 

빌리 랑에 한스자이델 재단 동북아팀장의 개회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부원장 정광호 교수의 환영사 이후 빌리 랑에(Willi Lange) 한스자이델 재단 동북아시아 팀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그는 최근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발전 사항들을 요약하면서 정치적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핵 분쟁에 관해서는 “북한 인사들과 실제로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담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단기적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 변화의 관점에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박사는 한반도의 화해를 목표로 하는 재단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그는 정치, 제재, 인도주의적 지원과 개발의 분야에서 유럽연합과 북한의 관계 및 현재 북한 사회의 모습을 설명했다. 서로 다른 정치적 관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통일 이후 한반도의 행정과 관련한 도전과제 및 기회들을 논의하였다. 이후 정광호 교수, 임도빈 교수 및 행정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관련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