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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한독 주니어 포럼을 위한 준비 세미나

2020 년에 진행된 온라인 한독 주니어 포럼 이후, 또다시 한 번 한독 관계에 활기를 불어 놓기 위한 대면 행사 준비에 초록불이 켜졌다.

올해 한독 포럼과 주니어 포럼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참석자들 간 사전 준비 세미나가 이루어졌다. 본 프로그램은 저번 주에 걸쳐 정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행사는 독일 대사의 자택에서 시작되었는데, 페터 빙클러 (Peter Winkler) 부대사가 독일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펠릭스 칼코브스키 (Felix Kalkowsky)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한국과 독일 간 경제적인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쳤다. 오후 프로그램은 티유브이 라인란드 서울 지점에서 진행되었으며, 프랑크 유트너 (Frank Jüttner) 지역 담당자와 그의 팀이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와 연구소 활동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틀 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한과 북한이 맞닿아 있는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고성군을 방문한 행사이다. 독일 대표단은 고성군청에 도착하고 김문기 고성 부군수로부터 따스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 김응중 기획감사실장은 “한반도 접경 지역: 70 여년 지속된 나라의 분단과 한반도 통일의 향후 전망”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남북 접경 지역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방문과 DMZ 박물관, 화진포 지역, 그리고 건봉사와 화암사를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되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 독일 대표단은 통일교육원을 방문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 지역의 미래 발전에 대한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참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이후, 현장에서 두 명의 북한이탈주민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날 오후, 이상민 의원이 대표단이 국회 관련 지역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으며, 그와 함께 동행하고 의미 있는 대화들을 나누면서 국회의사당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김영수 한스자이델재단 한국 사무소 사무국장의 감독 하에 설계, 준비, 그리고 진행이 이루어졌. 그의 노고 덕분에, 참가자 전원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곧 개최될 한독 주니어 포럼을 위한 준비가 보다 더 만족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편, 독일 대표단은 토마스 콘호이져(Thomas Konhäuser) 한독포럼 이사와 이무홍 인턴의 지원을 통해 동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