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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코로나19와 미국 선거 이 후의 동북아시아 안보관계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는 무방비한 상태로 2020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9년 말에는 동북아시아의 악화한 국제적 관계가 중미 갈등을 고조하고 북한에 압력을 가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미국 대선은 새로운 바람을 불어왔고, 지난 11월 13일,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와 한림국제대학원은 각 나라의 전문가들과 함께 동북아시아의 지역 정치적 관점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시작 연사로 임형준 세계식량계획 한국 대표는 배고픔과 평화의 연관성에 주목하였다. 그는 북한 영양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84년 북한이 한국에 지원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임 대표는 북한의 코로나 대처가 나라 경제와 영양실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작으로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인 롤랜드 윌슨 박사가 사회를 맡은 “동북아시아 안보에 미치는 미국 선거의 영향” 세션이 열렸다. 

김현욱 한국외교원 교수는 먼저 “바이든의 외교와 아시아 정책’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추재우 경희대 중국학과 교수는 미국 선거가 동북아시아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뤘다. 끝으로 한국 국가안보연구원인 신범철 박사는 “바이든 정부하의 북미 관계 전망” 주제의 발표를 했다.

 

세션 후 제임스 밴필 경남대 방문 연구위원이 토론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이 북한과 협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바이든 정부의 북한 접근법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 바이든의 인내 정책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비슷할 것인지, 그리고 동북아시아와 연맹을 맺는 미국의 정책과 동북아시아에서 중재자로서 한국의 역할에 관해서 토론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통일 정책과 문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 성공인가 실패인가?”라는 주제 아래 열렸다. 한림대학원 한국국제정치 연구소장이자 박사인 윤익중 교수가 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세이코 미아키 타카사키시 경제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가 일본과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했다. 미아키 교수는 일본의 코로나 규제를 일본의 사회적인 습관과 연결 짓고 태국을 예로 들며 규제를 위해 민주적인 가치를 버릴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블라디보스토크 극동해양대 교수이자 경남 극동대 선임연구원인 아나스타샤 바라니코바 교수가 한반도를 바라보는 러시아의 시각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의 관점을 “적극적 중립”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전쟁부터 현재의 핵 문제에 관해서도 다뤘다. 마지막 발표로 한국외대 유럽연맹 단체 연구원인 토마스 비에지보프스키 박사가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유럽의 관점에서 묘사했다.

 

이어지는 토론은 주한 러시아연방대사관 파벨 레샤코브 박사가 주도했으며, 그는 바라니코바 박사에 공감하며 북·중·러 관계에 대해 논했다. 더불어 윌슨 박사는 “남북한이 언어, 역사, 문화적 면에서 이미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통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베른하르트 젤리거 HSF 한국 사무소 대표가 주최하는 원탁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있을 대선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컨퍼런스에서 다룬 논의에 관해 토론했다. 특히 향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이가 동북아시아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다뤘다. 열띤 토론 끝에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를 빌며 컨퍼런스는 막을 내렸다.

 

위 글의 자세한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