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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과 독일 호프(Hof)군의 협력

올리버 배어(Oliver Bär) 독일 호프군 군수와 대표단은 2016년 10월 4일-8일 우호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일정은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가 주관하였다.

강원발전연구원(RIG)에서의 발표

독일 호프군 대표단은 군수 및 군청직원들로 이루어졌으며, 이미 호프군을 두 차례나 방문한 김규선 연천군수와 달리 한국으로의 첫 방문이었다. 연천군을 방문하기 전 올리버 배어 군수는 춘천 소재 강원발전연구원(RIG)을 방문하여 “통일 전 서독의 국경지역 지원방안과 호프군의 사례로 본 통일 이후 국경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관해 논의하였다.

 

대표단은 김규선 연천군수와 함께 국내 접경지역 안에 위치한 전망대를 방문하여 음악과 통일의 분야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교류 및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예컨대 매년 열린 DMZ 음악 축제에 독일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을 연천군에 초대하는 방안도 검토되었다. 해당 제안에 대해서 독일 호프군은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통일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데 양측이 모두 동의하였으며, 배어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구 동서독 지역간의 균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들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과거에 마찬가지로 접경지역에 해당했던 호프군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에 관련하여 연천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김규선 연천군수를 다시 한 번 호프군으로 초대하였다.

 

호프군 대표단의 연천군 방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한스자이델 재단의 도움 하에 앞으로도 연천군과 호프군의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