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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환경 포럼- 2일 차

2017년 9월 6-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스자이델 재단과 아시아유럽재단, ASEM 중소기업녹색혁신센터, 일본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유럽 환경 포럼이 진행되었다.

두 번째 날은 아시아유럽재단의 그라지냐 푸라브스카(Grazyna Pulawska)가 좌장을 맡고 저탄소정책으로 인한 기업환경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세션으로 시작되었다. 부 통 안(Vu Tuong Anh) 국제금융공사(IFC) 베트남 지사 대표는 베트남의 저탄소발전프로그램을 발표하였으며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환경과국가자원경제센터장 조지 사포노브(George Safonov) 박사는 아직 국가적인 차원에서 저탄소전략을 시행하지 않는 국가들에서 지역 집단화를 통해 지역적 차원에서 먼저 저탄소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불간무룬 테베자브(Bulganmurun Tsevegjav) 필리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수석임원은 필리핀에서의 저탄소 사업전략에의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음 세션에서는 국가차원의 기후재원(climate finance)을 다루었으며 고려대 정서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멜리사 로우(Melissa Low) 싱가포르 에너지연구소(Energy Studies Institute) 연구원은 싱가포르의 독특한 제도를 설명하며 탄소 금융의 100퍼센트를 국가예산으로 부담하며 탄소세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웅엔 뚜안 안(Nguyen Tuan Anh) 베트남 기획투자부 정책관은 베트남에서의 탄소 금융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자클린 카츠프차크(Jacqueline Kacprzak) 폴란드 경제발전부 담당자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폴란드에서의 견고한 탄소감축 조치를 연계하여 논의하였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박사는 한국에서의 녹색 금융을 살펴보며 충분한 자원이 존재하고 탄소거래 계획이 수립되어 있음에도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의 불연속성이 문제라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티자 마피라(Tiza Mafira) 인도네시아 기후정책이니셔티브 수석 분석가는 인도네시아의 탄소금융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후 성장동력으로써의 재생가능한 에너지, 산업혁명시기의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자원관리에 관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모리츠 미셸(Moritz Michel) 한스자이델 재단 하노이 사무소 부대표가 마무리 연설을 하며 컨퍼런스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