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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복구 프로젝트

그 동안 한스 자이델 재단 (HSF) 한국 사무소는 북한을 환경 부문에서 국제 네트워크로 통합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예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HSF 한국 사무소가 진행하고 유럽연합 (EU) 가 후원을 받은 북한산림복구 프로젝트가 있다. 북한산림복구 프로젝트 모델은 북한 산림 연구 논문에도 실렸다.

북한 산림의 상당한 부분은 산림파괴로 훼손되어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이에 HSF 한국 사무소는 국제환경협력 측면에서 북한을 국제네트워크에 포함하고 북한의 외부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북한의 국제교류 증진은 제도적·전문적 차원에서 북한의 임업 현대화에 기여하고, 북한 농촌 인구의 건강한 환경과 생계에 대한 혜택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HSF 한국 사무소는협력 단체들과 함께 평안남도 대동군에 위치한 북한 상서리 일대 조림사업 프로젝트 (EU – HSF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해 식량안보에 힘쓰고 북한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하여 HSF 한국 사무소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연수원과 조림 모델을 지었다. 또한, 현지 기술 및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워크숍과 임업 국제 전문가들과의 세미나가 진행했다. 산림복구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 협력자들은 기술지식을 얻고 전문가 및 국제기구와 교류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후 상서리 조림지는 약 1,000,000m2 이상으로 재조성됐다.

 

본 EU - HSF 프로젝트는 북한 산림연구지 “산림과학”에 언급됐다. 이와 관련된 2019년 박옥실 상서리 양묘장 과장의 “여름철 큰 나무를 곧바로 이식하는 방법”이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 연구는 사계절 내내 나무를 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소나무의 질량이 분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며 뿌리 흙의 크기가 소나무의 생존율을 결정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나아가 2015년 리현수가 발표한 “야생 소나무의 질량분포 특성” 연구에서도 북한의 과학 기술적 산림 재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 나무를 심는 방법이 거론되었다. 이 논문은 9~10년 된 느티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삼나무 등을 연구하고 나무의 이동 시간과 토양의 질량이 나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두 논문 모두 EU – HSF 프로젝트가 진행될 당시 산림과학원 산림관리연구소에서 진행됐다.

HSF 한국 사무소의 EU 프로젝트는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위 프로젝트에 관한 HSF 선임연구원인 최현아 박사가 쓴 글은 기사PDF버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