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독일 통일 30주년을 맞아 한스 자이델 재단 (HSF) 한국 사무소 대표인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젤리거 박사는 "통일이 된 지 30년이 된 만큼 독일의 젊은 세대는 동서독을 구분 짓지 않으며 동서독 간의 경제적인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고 독일 통일 이후의 독일의 삶을 묘사했다. 또 남북한 관계 증진을 위해서는 북한과의 교류와 만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해 그는 남북한 통일을 위해서는 북방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알일보 기사는 여기에서 접할 수 있다.
나라경제 11월호에서 베른 젤리거 박사는 독일 통일과 남북 교류에 대해 기고했다. 젤리거 박사는 30년 전 독일 통일이 독일에겐 큰 의미를 가지며 처음에는 우려되었지만 기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독일 통일에는 장∙단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동서독 격차를 줄인 독일 정부의 개선∙신설 정책을 주목했다. 이에 반해 남북한은 교류가 미미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얕기 때문에 남북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선 민간교류를 늘리고 북한과의 모든 접촉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북한의 생태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반도 갈등 완화를 목표로 하는 HSF 한국 사무소의 포부를 밝혔다.
젤리거 박사의 나라경제 기고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