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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의 날
독일 통일의 날과 한국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

매해 10월 3일은 1990년 독일연방공화국과(FRG)와 독일민주공화국(GDR)의 통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독일은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승전국인 미국, 프랑스, 영국, 소련에 의해 분단되었다. 미국, 프랑스, 영국과 소련의 체제 차이는 분단된 독일의 향후 절차에 대한 의견차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것은 서독과 동독 사이의 분열을 초래했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두가지 매우 다른 형태의 정부와 이데올로기가 양국에서 시행되기 시작했다. 서독에서는 법치와 복지국가의 원칙이 적용된 미국식 민주주의가 바탕이 되었고, 동독에서는 소련의 사회주의 모델에 기반한 독재정권이 탄생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예상치 못하게 무너지면서 1990년 통일은 급격하게 찾아왔다. 소련 고르파초프의 새로운 정책과 내부적 압력, 그리고 경제 체제의 붕괴로 인해 동독은 붕괴를 필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현재, 10월 3일은 독일 국민들이 감사와 자부심을 가지고 통일된 독일을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국경일이 되었다. 그러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여파는 논의되고, 재검토되고, 반성되어야 할 주제이다.

보통 국가들끼리의 발전 상황 비교는 어렵지만, 어떤 나라들은 비슷한 몇가지의 측면들을 공유한다. 독일과 분단된 한국의 경우도 그렇다. 같은 분단을 경험한 국가로써 자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파트너들은 향후 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독일의 발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왔다. 또한 한스 자이델 재단은 한국에 위치한 독일 재단으로써 남북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노력해왔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의 관련 프로젝트를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PACSC 아시아와 협력하는 한반도 평화발전을 위한 갈등 분석 및 해결 워크숍은 고성 DMZ박물관과 그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9월 17일, 최현아 선임연구원은 2021년 한반도 평화공감 온라인토론대회에서 사회, 문화, 경제 교류를 위한 남북협력을 위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한국평화협력연구원과 혐력하여 파주 접경지역에 “열려라 우리나라”기념비를 건립하였다.

통일에 관련된 부분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의 환경보호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또한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된 프로젝트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AAFP),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 세계자연기금 (WWF)등 국제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남북관계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프로젝트 시행에 있어 뜻과 상황을 함께 할 수 있는 기관들과 함께 융통성있게 협력하고 있다. 독일 통일의 날은 독일의 경험과 한반도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화와 평화를 증진하고자 하는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