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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국제기구 대표들의 신년 회의

지난 1월 19일, HSF 한국 사무소, 국제 크레인 재단 (ICF), 동아시아-대양주 플라이웨이 파트너십 (EAAFP), 람사르 동아시아 지역센터 (RARC) 등 국제기구 대표들 간의 화상화의가 열렸다. 본 회의는 남북간의 생태계 교류에 관해 다뤘다.

사회자로 최금묵 순천만보전과장이 HSF 한국 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와 최현아 박사, 허 석 순천시장, 더그 왓킨스 EAAFP 대표, 스파이크 밀링턴ICF 대표, 그리고 RARC의 서승오 센터장을 맞이했다.  그는 “두루미는 순천시의 명물”이며 “화합과 평화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허 석 시장의 신년인사 후 대표들은 철새 보호와 보존을 위한 공동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첫번째 연사에서 서승오 센터장은 코로나 대유행과 현 정치 상황의 어려움에 맞서고 입지를 다지는 회의 목적을 되짚었다. 이어 왓킨스 대표는 “현 상황에서 협력 파트너들 간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또 그는 순천이 시와 시민의 도움만으로 수천 마리의 두루미의 서식지로 자리매김을 함을 강조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가 순천시를 성공적인 지속 가능한 발전의 사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밀링턴 대표 또한 “순천은 항상 환경보호의 선두주자였다”며 순천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나아가 그는 “정치와 대외관계가 변하더라도 철새들은 항상 이동할 것”이며 “철새의 휴식처인 습지를 보호하는 것은 사람들의 몫”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두루미를 중심으로 사람을 이어 나야만 성공적으로 습지 보존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이는 이미 이뤄지고 있으며, 그는 “철새 이동 관련국이 협력하고 있는 지금이 스카이 고속도로 제안의 적기”라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 대표들은 사진집 제작 및 사진 공모전 등 행사가 포함된 루미스카이로드 연결사업을 유망하다고 보았다. 해당 사업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를 더 가깝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